1. 겉저리 인생이 아닌 김치 인생을 산다.

김치가 맛을 제대로 내려면 배추가 다섯 번 죽어야 한단다.
배추가 땅에서 뽑힐 때 한 번 죽고,
통배추의 배가 갈라지면서 또 한 번 죽고,
소금에 절여지면서 또 다시 죽고,
매운 고춧가루와 짠 젓갈에 범벅이 돼서 또 죽고,
마지막으로 장독에 담겨 땅에 묻혀 다시 한 번 죽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김치 맛을 낸다.

2. 99도 사랑이 아닌 100도 사랑으로 산다.

봄 속담에 "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음식에는 적정 온도가 있기 마련이다.
맛있는 커피는 90도에서 95도의 물을 가지고 추출되어 65도에서 68도에서 마셔야 제격이란다.
사랑에도 온도가 있다. 사랑의 온도는 100도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99도에서 멈춰버린다.

3. 계란 후라이가 아닌 생명으로 산다.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생명으로 살 수 있지만,
남이 깰 때까지 기다리면 계란 후리이밖에 안 된다.
더군다나 뱀은 그 허물을 벗지 않으면 죽는다고 하지 않는가.
남이 나를 깨뜨릴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비참한 일.

4. 돼지로보다는 해바라기로 산다.

돼지는 하늘을 쳐다보지 못한다. 넘어져야 비로소 하늘을 쳐다볼 수 있다.
해바라기는
아름다운 것은 아무리 흐린 빛도 찾아내 그 쪽을 향하는 데 있다.

5. 나이로 살기보다 생각으로 산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고 만다.
생각의 게으름이야말로 가장 비참한 일이다.

6. 인상파로 보다 미소인으로 산다.

7. 거북이로 보다 오뚜기가 된다.

돌팔매질을 당하면 그 돌들로 성을 쌓으라는 말이 있다.
한번 넘어지면 누군가가 뒤집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거북이보다 넘어져도 우뚝 서고야 마는 오뚜기로 산다.
신은 실패자는 쓰셔도 포기자는 안 쓰신단다.

8. 고래가 아닌 새우로 산다.

사막을 건너는 건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못생긴 낙타.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 우리의 식탁을 가득 채우는 것은 고래가 아닌 새우다.

9. 종업원이 아닌 매니저로 산다.

종업원은 시키는 일만 하고, 매니저는 프로젝트가 있다.
나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자주 나를 칭찬하자.

10. 세상보다 가정에서 성공을 우선한다.

가정은 사랑의 기업. 자식은 벤처 기업.
세상에서 성공인이 되기보다 가정 안에서 성공인이 되자.
자녀들의 영웅이 된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선물.
바쁘다 바쁘다 말고, 가장 뛰어난 아내(남편)이 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