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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 학교 2015 포토 에세이
후아유 학교 2015 제작팀 엮음 / 예담 / 2015년 8월
평점 :

학교 2015의 제목은 '후아유'였다.
정작 열여덟의 청춘들은 학교에서 피곤에 찌들어 사는데,
이 드라마의 멋진 구절들이 많아서 명대사들을 적어 두기도 했는데...

드라마 속의 아이들은 왕따 문제로 얽히고설킨 속에서
짝사랑도 하고
고민도 한다.
곁에 있는 선생님을 보면서
아이들 곁에서 자라는 것을 보는 것도 보람임을 느낀다.

이 드라마의 최고 대사는 아무래도
<괜찮아, 아파도 돼, 넌 열여덟 살이니까> 가 아닐가 싶다.
<열여덟 살,
꿈을 이루기엔 너무 이르지만
그 꿈이 시작되기엔 딱 좋은 나이.
넘어지는 것은 아프지만,
백 번이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엔 딱 좋은 나이>

학교란 곳은
많은 문제를 내포한 곳이기도 하지만,
아직 이런 낭만적 드라마가 인기인 것을 보면,
학교 내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마음이 살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드라마의 포토 에세이다.
좋은 대사를 명장면과 함께 실어 둔 책.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추억에 젖어서 다시 읽을 수 있을 책.
그러나... 드라마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뭥미~ 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