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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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라는 직장 여성이

친구 가나코가 맞고 산다는 걸 알고 남편을 살해한다는 정도는 알고 읽었다.

 

일본 내의 중국인들 살아가는 모습도 재미있게 묘사되고 있다.

다소 뻔뻔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대담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재미도 있다.

 

뒤로 갈수록 조마조마... 아슬아슬하다.

 

행복한 가정이라는 것은 상상속에서만 존재한다.(56)

 

앞의 절반은 나오미의 시선으로, 뒤의 반절은 가나코의 시선으로 전개되는데,

온갖 막장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독자의 심장을 죄어 오지만...

 

역시 오쿠다 히데오다.

 

결말을 어떻게 할지

작가도 마지막까지 망설인 소설입니다(493)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통쾌한 부분도 있다.

 

실제 인생에서는 씁쓸한 결말이 흔하지만,

아슬아슬한 결말이 짜릿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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