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펜 공부법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이연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あたまが  よくなる  靑 PEN かきなぐり 勉强法

원제목은 이렇다.

머리가 좋아지는 파란펜 휘갈겨쓰기 공부법.

 

이건 내가 고딩시절 하던 방법이다. ^^

중3 때 내가 싫어하던 기술 샘이 있었는데

자기가 복학해서 공부가 따라가기 힘들었을 때

하루에 볼펜 한 자루가 닳도록 공부해서 따라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따라해 보려고 시작한 방법이었다.

파란펜은 검은 글씨 사이에 메모를 해도 금세 드러나서 좋고,(그래서 빨강이 필요없다.)

마음의 안정을 주는 색이라서 좋다고 한다.

그리고 펜을 모아 두면 성취감도 생긴다.

 

무엇보다 '설마'하고 의심하면 안 된다.

잘 될 것이라는 긍정적 마인드로 믿어야 한다.

 

제임스-랑게 이론이란 것이 있단다.

 

의욕이 생기니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니까 의욕이 생긴다는 것.(89)

 

공부가 가장 힘든 때는 고3때가 아닐까 싶다.

다른 공부는 합격이라는 목표가 있지만,

고3은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상태로 공부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자꾸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에 빠지기 쉽다.

 

이럴 때 도움이 될 법한 책이다.

물론, 공부가 이 팍팍한 세상의 결과를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해야하는 공부라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을 때도 있다.

바로 학생일 때다.

 

<총정리> 133쪽.

 

기억하고 싶은 단어나 문장을 무조건 파란펜으로 써라.

 

파란펜에는 실적이라는 근거가 있다. 믿어라.

 

펠은 젤잉크, 투명타입을 사용하라.

 

다 쓴 펜과 노트를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라.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노트는 분권하지 말고 한 권에 정리하라.

 

공부를 '기승전결'로 생각하면 곤란하다는 말도 있다.

시작을 해서 천천히 발동을 걸고, 절정기를 거쳐서 결실을 얻는 것이라기 보다는,

목표인 '결과'를 우선 만들고,

이 '결'에 도달하는 과정으로 '전,승,기'가 있다고 생각하자는 것.

언제까지 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생각을 하고,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되짚어 생각하면 현재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눈에 보인다는 것.

즉, '결 - 목표달성' 까지의 과정에 단절은 없고, 계속만 있다는 것.(222)

 

수능을 앞두고 1년이 남은 우리반 고2 아이들 같은 경우,

눈앞의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도록 마음을 다잡게 훈화하기 좋은 책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는 과정이 다른 것.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억지로 하는 것은 금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