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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노트 ㅣ 오늘의 청소년 문학 13
김지숙 지음 / 다른 / 2015년 6월
평점 :
초등학교 고학년부터일까.
소녀들은 끼리끼리 뭉치길 좋아한다.
두루두루 친하기 쉬운 남자아이들에 비하면,
여자아이들은 삼삼오오 자기들만의 비밀을 소중히 간직한다.
그런 시기를 거치면서 어른이 되는 것이겠지만...
이 책에는 참 아픈 기억으로 남은 우정 이야기가 담겨 있다.
수아, 영주, 미경이의 시점에서 세 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다.
물론 셋은 단짝이지만,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서로를 인식한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친구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소녀 시절에는 친구가 소중한 법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
배구선수 미경이처럼, 친구 만들기가 힘든 사람도 있고,
미모로운 영주처럼, 친구들의 시기와 질투 사이에서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둥글둥글 팔방미인 수아처럼, 친구가 많아 보이지만 늘 외로운 사람도 있다.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부터 중학생 정도의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삶이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처럼 단순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님을,
세 사람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좋은 책이다.
고쳐야 할 맞춤법 두 군데...
126. 김치를 담는 봉사 활동... 김치를 통에 넣을 때는 '담는'이 맞지만, 김치를 만들 때는 '담그는'이 맞다.
134. 기지개를 펴면서... 기지개를 '켜면서'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