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강부회............
적반하장........
우유뭍은 주둥이를 날름거리며 핥는
어린 강아지의 혓바닥으로
선택적 역사의 승리자라고 짖어대는
너희 친일의 새끼들아!
민중들의 도도한 역사의 승리마저도
자신의 전리품인양 한껏 떠들어대는
너희 반공의 자식들아!
일그러진 역사를 바로잡는 일또한
역사의 몫임을 너희가 알리라
그러므로 역사는 선택이아닌 필연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와 너희 못난 조상이 그토록 외쳤던
천황폐하 만세! 멸공통일! 그리고 경제성장의 허구속에서
피 눈물 쏟으며 움켜쥐었던 투박한 노동의 주먹이
너희 푸른빛도는 목줄기의 처세와 탐욕을
역사라는 이름으로 단번에 쳐낼 조선 낫이되는 그날이
................
그날이 이제 곧 오리라
살아남은 자의 슬픔
만주벌에서 풍찬노숙하던 조선청년 이우석
서로군정서에서 동로군정서까지 병서를 다 옮기고
블라디보스톡에서 사들인 신식총
백두산 화룡혼 청산리 가져왔지
삼일 밤낮을 싸워 청사를 빛냈건만
마침내 부대원들 뿔뿔이 흩어져
노스케 한인부대 찾아갔지만
볼셰비즘에 물든 사람들과 다투다
시베리아에서 강제노동 했지 시베리아에서 강제노동 했지
눈보라 몰아치고 달님도 잠든 날 밤
시베리아 탈출한 그 사내 다시 만주벌을 누비는데
조국은 해방됐지 그러나
상처뿐인 몸뚱이로 엿장수가 되었지
의혈남아 기개와 순정뿐인 그 사내
보상심사에서 빠지더니 18년 꼭 18년만에
오만천원씩 연금받았지
난곡철거민촌 단칸 셋방에서
부인은 파출부로 여든일곱 그 사내
막노동판에서 노익장 자랑한다지
공장에서 첫월급 12만원 받아온 외아들
만주벌에서 풍찬노숙에서 하던 조선청년의 기쁨이지
만주벌에서 풍찬노숙에서 하던 조선청년의 마지막 희망이지 ..........
- 민병일 시,어떤놈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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