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만나기 위해 태어났다
잭 캔필드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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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이란 얼마나 사소한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그 사랑이 있기 때문에 인류가 유지되고,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다.

사랑하고, 결혼하는 일은 쉬운 일 같지만, 결코 쉽지 않다. 더군다나, 결혼해서 사는 것은 더더군다나 쉽지 않고, 결혼해서도 사랑하며 살기란 정말 희유한 일인 듯 하다.

주변에서 결혼해서 일이십 년이 넘었는데도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사랑해서 결혼했던 사람들도, 그 사랑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지극히 어려운 일인지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쉽게 실망하게 된다.

우리는 사람과 결혼하면서, 그 사람은 동물적 인간이 아니라 천상의 존재라도 되는 듯 착각하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결혼하고 나면 그 사람이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인 존재란 것 알고 깜짝 놀라는 듯이 말이다.

한국이란 나라는 아직도 남녀칠세 부동석과 같은 시대착오적 사고를 가지고 있다. 중학교부터 남학교, 여학교가 있는 것을 봐도 웃기는 일이지만, 길거리에서 관심을 표현하는 사람들은 <도>에 관심있는 사람들밖에 없어 보인다. 결혼 정보회사가 성업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우리는 도통 이성에 대해 꽉 닫혀 사는 듯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다. 닫힌 사회인 만큼, 이성에 대한 호기심도 많고, 성적 폐쇄성은 결혼한 뒤에도 <애인>을 갖는 식으로 폭발한다.

사랑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 얼마만한 행복인지, 올바른 사랑은 어떤 것인지... 좋은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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