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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신혼여행
고스기 겐지 외 지음, 정태원 옮김 / 문학의문학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은
표제작인 '기묘한 신혼여행' 하나뿐이다.
표지에 일본의 장르단편집 같은 문구는 없다.
다만 '히가시노게이고 등 저'라고 기록하였을 따름.
그런데 살펴보니 띠지에는 적혀 있다.
오해인지 아닌지는 풀어져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오.(238)
원제목은 '아마이 하즈 나노니'인 걸로 보면,
달콤한 남편이지만...이란 뜻인데, 기묘한 신혼여행으로 의역을 한 셈이다.
원제목도 괜찮아 보이는데...
이야기들이 단편이어서 설렁설렁 읽기 쉽다.
인간들의 오해는 무궁무진하다.
오해인지 제대로 된 이해인지는 제대로 풀리지 않고 삶이 마쳐지기도 할 것이다.
장르소설은 읽으면서 좀 맘을 펼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