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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스포츠 의학자의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네 명의 범인들을 모니터링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아름다운 흉기이다.
인간에게 생체 실험을 하는 것은
예방 접종에서부터 일본 731부대의 만행까지
무한한 관심을 가지게 한다.
이 소설에서는 인간의 능력을 최대화하기 위하여 어떤 방식이 있을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은다.
범인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있고,
대신에 피살자의 비밀병기가 범인들을 뒤쫓는데,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그가 추격하는 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며 읽게 한다.
스포츠 과학이라는 분야조차도 히가시노게이고의 눈에서는 이런 작품이 된다.
다작이면서도 참으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는 작가에게 그저 감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