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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만 쉬어도 셀프힐링 - 방황하는 워커홀릭을 위한 1분 명상호흡
유하진 지음, 감자도리(하랑) 그림 / 판미동 / 2014년 3월
평점 :
방황하는 워커홀릭을 위한 1분 명상 호흡~
이런 부제로 만든 책이다.
화병.
한국에만 있다는 이 고독한 질병 앞에서,
노동 조건이 최악이라는 국가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힐링의 방법을 전수해 준다.
물론, 이렇게 해서 해결될 거라면,
진작 교회에서, 절에서, 성당에서 왜 못해줬겠는가 싶기도 하지만,
뚜껑이 열렸을 때,
이런 쓰바~~ 하고 박차고 나갈 수는 없는 일.
그렇게 사표 던지고 나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이런 책이라도 읽으면서 스스로 어두워지는 마음에
환한 햇살을 보낼 수 있어야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겠다.

감자도리의 삽화를 곁들여서,
직장인이라면 이 삽화를 감상하는 일만으로도 힐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척추를 움직일 기회를 가지란 말은 참 실천하기 힘들다.
부랴부랴 돌아다닐 일은 많지만, 몸을 가볍게라도 흔드는 일은 요원하다.
이런 그림을 보면, 신이 나서 척추를 움직여 줘야 할 듯 싶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일.
힘겨운 일을 많이 겪는 사람일수록,
마음에도 근육이 있어야 한다.
근육은 단련할수록 더 많은 근섬유가 발달하는 법이니까.


바닷가에서 돌멩이를 줍는 일은 주의해야 한다.
작은 돌멩이 하나라도, 요즘엔 보호의 대상이 되어있어서,
잘못 가져오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요즘 힐링이 대세인 걸 보면,
삶이 팍팍해지긴 했나보다.
조용히 요가원 같은 델 갈 수도 없고,
셀프 힐링이라니...
쓸쓸하고 왠지 초라해보이기도 하지만,
어떠랴.
어차피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임에랴.
혼자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일은,
행복근을, 근사근을 심장 속에 길들여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일의 하나임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더 씩씩하게 스스로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그 과정에 행복은 늘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