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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탄줘잉 엮음, 김명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
"사람은 기르는 존재가 아니다."
"사람은 스스로 자라는 존재이다."
과학자들이 말하는 '환경', '유전', '교육'의 힘은 그것들이 아무리 크다 해도 '사람'의 힘에 못 미친다.
애 아들이 이런 방향으로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는 나의 바람은 내 아들의 '인간됨'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이렇게 살아 주길 내가 바란다고 해도 결코 바뀌지 않는다.
내 아들은 결국 <내 아들 자신>이고, 우리반 하나하나는 각각 <한 사람>씩인 것이다.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가르칠 것은,
'나의 인생을 잘 살아 보여주기' - 공손하게 말하고, 웃으며, '믿는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이며,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나의 삶을 잘 살아 보여주기' - 웃으며 바라보고, 상냥하게 말하고, '믿어' 하고 등을 두드려 주는 일이다.
제목을 보고는 그저 그런 처세술 책이라 오해했었지만, 책을 읽고난 지금은 이 책이 당분간 나의 선물 대상 1호로 떠오를 듯 싶은 예감이다. 아내와 아이에게도 권해 주었더니 몇 편 읽고 좋아한다. 우리 가족은 행복한 세상, 연탄길, 101가지 이야기 종류를 좋아하는 가족이다.
마흔 아홉 편의 글들이 정말 따스해서, 앞으로 49일 동안 아침 조회는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