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영어란...
소금밭의 수차를 밟는 노동자처럼...
삶의 지난한 땀방울을 요구하는 무서운 담벼락일지도 모른다.
사실, 영어를 실제로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중고교때 익힌 영어 실력으로 충분히 회화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불필요할 정도로 토익, 토플, 텝스 등의 시험, 시험, 시험만 죽자고 치르는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들도,
막상 '영어 회화'를 공부로 대하는 일은 쉽지 않을 거다.
출퇴근 시간이 30분 이상 걸리는데,
팟캐스트를 통해서 이 회화를 듣게 되었다.
쉽다.
그리고 ㅋㅋ 소리가 절로 나면서,
패턴을 따라하게 된다.
그리고 반복해서 연습하도록...
진짜 학생을 과대평가하지 않고, 쉽게 설명해 준다.
발음도, 패턴도, 문법도, 어휘도...
이 방송을 반복해서 청취하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쑥쑥 늘 것같다.
공부할 시간이 좀 많은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 아니 중고생들도 등하교 시간에 충분히 들을 수 있을 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도 들을 수 있다.
다만... 책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면 곤란하다.
그저, 방송을 공짜로 들을 수 있으니까, 그 좋은 방송을 듣는데 이 정도 책은 사줘도 된다.
아니, 사서 꼼꼼하게 메모하면서 외우려면 그냥 듣는것으론 모자랄지도 모른다.
책이 없어도 방송을 들으면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
정말 좋은 방송이다.
나처럼, 영어라고 하면...
중고교때 공부 좀 한 걸로 그게 다인...
그런 사람들에게 꼭 안성맞춤인 '영어 회화' 책이다.
독해 위주로 배운 영어를 '회화'로 바꿔주는... 그래서 귀가 빵~ 뚫리고, 입이 빵~ 뚫리길 바라며...
1권엔 50강까지 수록되어 있다.
매일 2강씩 들어도... 한 달이 걸린다.
이제 30강 정도 들었는데, 참 좋다.
나는 영어는 영~~~ 이라고 생각하는 아줌마, 아저씨들에게도 이 방송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