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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으로 산다는 것
전경일 지음 / 다산북스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마흔으로 산다는 것. 그건, 마흔이란 나이가 별것 아니란 걸 안다는 거다.
삶의 중간 지점에 다다라 보니, 힘겹게만 살아온 과거에 비해, 초라한 현재를 버티고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이 책은 마흔의 나이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지 못하다.
그저 열심히 살라고, 즐겁게 살라고 한다.
글쎄. 마흔이란 나이는 남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을 나이가 아닌 듯한데...
왠지 외롭고 쓸쓸하고... 눈물이 흔해지고, 그래서 <지금>에 집중할 수도 있는 나이. 이것이 마흔이란 나이라고 생각한다.
나이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너무나도 '수치' 놀음에 연연해 하는 것 아닌가?
나이가 마흔이라면 다들 떨어지는 체력을 보강하며 건강을 유지하려 헬스, 조깅, 수영을 하고, 이 책도 역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고라고 말한다.
마흔으로 산다는 것은 ...
현재를 열심히 사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아닌가? 그 이상을 살 능력이 내게는 없다.
나의 들숨에 평화롭고, 나의 날숨에 감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