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괴롭겠지만
보지 않을 수 없을걸세.
어쩌면 좀 잔인한 것 같지만
내가 지나온 길을 자네를 동반하고
또다시 지나지 않으면 고갈한 내 심정을
조금이라도 적실 수 없을 것 같네.
내가 앞장을 설 테니 뒤따라 오게."

- 조영래의 <전태일 평전> 중에서 -

* 세월이 흘러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가 변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애쓰는 동안 단지 세월이 흘러갔을
뿐입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험난한 길을
걸어오신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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