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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아름답다
데이비드 맥캔들리스 지음, 이정인 옮김 / 생각과느낌 / 2012년 2월
평점 :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데이터들이 있다.
그 중에서 필요한 것들을 콕, 집어낸 것들을 '정보'라고 한다.
지난 대선에서 각종 투표구에서 후보들에 대한 투표 결과가 집계된 데이터가 있다.
그런데, 어떤 투표구에서는 '투표 집계 시각' 보다, '집계 발표 시각'이 더 일찍 발표된 곳이 있다고 한다.
이런 것이 '정보'가 된다.
이런 정보가 진짜라면, 은폐된 진실이 있다는 이야기가 되고,
그러면, 은폐와 조작의 집단이 있다는 음모의 가설이 수립되고,
이 음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밝은 곳에서 재개표 과정을 거쳐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정보를 처리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데이터로 세상에 널부러진 것들을 막대그래프로, 원그래프로 보여주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각종 방식의 자료를 통하여 생각의 발산을 도와준다.
정보화된 자료를 보면, 일목요연함을 느낀다.
한눈에 중요한 것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많은 유형이 있고,
실제로 이 책을 읽노라면, 글자에서 색채까지 참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음에 놀랍다.

이스라엘이 들어서기 전,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전역에 걸쳐 살던 사람들이,
건국 후, 극심한 대조를 보이며 '보호구역'에서 보호받고 살고 있다.
인구는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전에 미국이 '북한, 이란, 이라크'를 '악의 축'이라고 규정한 일이 있다.
빌어먹을 나라들이 세계 전쟁의 핵심에 있으며, 악마들이란 이야기였다.
그런데, 미국, 영국, 이스라엘이 <세계 평화>를 위해서 ㅋ~ 이렇게 많은 무기를 판매하고 있다.
러시아, 프랑스, 독일 역시 세계 평화를 위한 행보에 동참하고 있다.
바보같은 나라달, 북한, 이란, 이라크 같은 나라들은 <악의 무기>를 파나보다. 돈도 안 받고...
피스톨의 총구를 가득 메운 미국의 무기 판매액...
어떤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 - 방학 숙제로 독서 신문, 가족 신문을 만들어야 하거나, 교지, 사보 등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들은 이런 '자료 활용 방안'을 훑어보는 일만으로도,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널려있는 데이터들을,
의미있게 배열하는 기술인 '정보'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데이터들로 하여금, 말하게 한다.
진실은 정보로 하여금 웅변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