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의 '마녀'가 책으로 나왔다.
난 순정만화부터... 강풀 팬이었는데,
그의 따뜻함이 좋았다.
방법을 가진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이성복)
이 말이 뭔 말인지 궁금한 사람은 이 만화를 볼 지어다.
민음사에서 <밀란 쿤데라 전집>이 완간되었다.
양파 같은 작가.
난 밀란 쿤데라가 '양파' 같다.
양파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까도까도 껍질 뿐이라고 욕하지만,
삶은 그런 거다.
알맹이란 없는 것.
정체성 역시 그런 것 아닐까?
내가 가진 모든 지위, 위치, 관계를 빼고 빼고 나면...
텅 빈 저 '마그리트' 그림처럼...
커피나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