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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의 마음 정원 가꾸기 -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상 가이드
틱낫한.플럼빌리지 지음, 이수경.혜주 옮김 / 판미동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틱낫한 스님의 명상 공부를
아이들과 함께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갈수록 소양인의 기질이 발현되는데,
가정에서도 그 방방 뜨는 기질을 잠재우지 못하여,
결국 학교에서 여러가지 몹쓸 짓을 저지른다.
학교 붕괴, 학교 폭력은 한두 가지 원인으로 발생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결을 위한 노력은 너무도 미미하다.
정부를 탓하여도 어쩔 수 없다.
이 나라 정부에 뭘 바라겠는가.
위에서 시작되는 개혁은 언제나 누군가가 돈빼먹는 시늉이 되어버리고...
아래서 시작되는 변화야말로 아무리 작아도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새삼 생각한다.
플럼빌리지에서 쓰고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들부터 마음의 화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되겠다.
화는 밖에서 오는 것보다,
내가 가라앉히지 못해 넘치는 것이 많은 것.
나라 꼬라지가 갈수록 태산, 산넘어 산,
사공 없는 배는 산으로 가다 못해, 산기슭에 고꾸라진 형국이지만,
어차피 사람은 살아야 하는 것이고,
마음의 병이나 다스리며 살아야 한 노릇이다.
어른의 병은 그렇다 쳐도,
아이들이 자꾸 병들고 병통이 드러나니 그것이 더 큰일이다.
한국사 교과서 같은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어차피 우리도 국민교육헌장 외우고 대학가서 정신차린 사람들 아닌가.
고등학교에서 이승만 가카를 존숭시킬수록, 반작용은 클 것이다.
큰 싸움도 중요하지만,
이럴때일수록 작은 해결책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일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