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십팔사략 3 - 전국시대
고우영 / 두산동아 / 1994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 정치권에 인물이 없다. 대통령도 인물이 아니란다. 시절 좋은 소리란 생각이 든다.

내가 대학 다니던 시절, 참 별도 많았다. 군바리 별들 말고, 노벨상 받으신 전직 대통령, 갱재가 어려워졌다고 욕을 많이 먹으신 현철 아버지, 그리고 후보 단일화 외치시던 백기완 선생 등 여러 분들이 별들로 기억되었고, 대통령 선거 때마다 어느 인물이 할 것인가가 문제였던 때가 있었다.

전국시대의 중국, 인물도 많고 고사도 많다. 그만큼 난국이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고사 성어를 가르칠 때, 중국의 고사가 나오면 참고서를 보고 얼렁뚱땅 넘겨 버렸다. 내가 삼국지도 한 번 겨우 읽은 실력으로 중국의 역사를 줄줄 꿰고 있지 못하면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이제 얼마나 좋은가. 필요한 부분은 십팔 권의 역사책을 요약한 이 <십팔사략>이 있으니 든든한 빽이 아닐까?

고집과 현명 사이,
우직함과 지혜 사이는 정말 한 치의 차이도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대단한 차이를 보인다.

목숨을 걸고 자기의 생각이 옳다고 우기던 사람들,
옳은 이라면 자기를 해하려 해도 용서했던 의인들.

어려운 시대에 올바른 사람이 돋보이는 법이라면, 나는 세상에 멍청한 인종들만 득시글거리는 곳이 되면 좋겠다고 바란다. 지금 대통령이 멍청해 보여서 나는 좋다. 사람들이 힘없는 대통령으로 여겨서 그가 좋다. 아~~~ 정말 대통령 이름도 모르고 산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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