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오래 꽃을 바라보면
꽃마음이 됩니다.
소리없이 피어나 먼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한 송이의 꽃처럼.

나도 만나는 이들에게
기쁨의 향기 전하는 꽃마음
고운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오래 오래 별을 올려다보면
별마음이 됩니다.
하늘 높이 떠서도 뽐내지 않고
소리없이 빛을 뿜어 내는
한 점 별처럼,
나도 누구에게나 빛을 건네 주는 별마음
밝은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 이해인의 <꽃마음 별마음> 중에서 -

* 살다보면 신묘한 일이 참 많습니다.
슬픈 노래를 자주 부르면 인생이 슬퍼지고
죽음의 노래를 즐겨 부르면 죽음의 길을 가게 됩니다.
기쁜 노래, 행복의 노래를 부르면 실제로도 기쁨에 넘치고 행복해집니다.
찡그리는 얼굴을 바라보면 자기도 모르게 찡그리게 되고
웃는 얼굴을 바라보면 자기도 웃는 얼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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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아이들을 꽃이라고 생각하게 해 주소서.
매 순간 내가 만나는 아이들이 별이라고 생각하게 해 주소서.
우리 아이가 다른 이들에게 꽃처럼, 별처럼 보이고 싶은 이 마음을 넓혀,
우리 반, 우리 학교, 우리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꽃이고 별인 세상이 되는데 제가 거름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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