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 뛰어! - 42.195Km, 형은 반드시 돌아온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2
슈리람 아이어 지음, 최현빈 옮김 / 다른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청각 장애인으로 침묵의 세계에 갇힌 소년, 라지.

반면에 동생 사우라브는 만능이다.

라지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얻어맞고, 우울증에 자기 방에서 죽음을 생각하고,

사우라브는 세계적 테니스 선수가 될 재능과 운을 한꺼번에 거머쥔다.

 

라지가 마라톤에 삶의 목표를 두게 되고,

그 사이에 끼어든 샬리니란 미녀 덕에,

사우라브는 본의 아니게 형의 인생에 관심을 주는데...

 

인도에서 미국, 소련을 넘나드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경쾌하다.

인도 여성들이 겪는 편견에의 차별도 가슴 아프게 읽힌다.

 

기회는 라지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모의 재력이 부패한 권력자들의 입에 기름칠을 해준다.

 

삶은 만만하지 않다.

그렇지만, 또 삶은 누구에게나 버거운 거리다.

하지만 누구나 자기 삶의 페이스대로 삶을 달린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8킬로미터가 남았을 때 페이스 조절이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마라톤은 혼자 달리지만,

인생길의 레이스는 경쟁자와의 레이스가 아니다.

 

마지막 8킬로미터부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기 위해서는,

든든한 '친구'들의 응원이 필수적이란 것이다.

혼자서는 완주할 수 없는 길을,

좋은 친구들과 달린다면,

페이스를 잘 조절해가면서 숨가쁘지만 기쁨으로 넘치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란 것이다.

 

그 교훈을 즐겁게 던져 준다.

장애로 힘겨운 가족들에게도 힘을 줄 수 있고,

형제애를 고민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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