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모두 아스퍼거 증후군이다
캐시 후프먼 글.그림, 김선주 옮김 / 고슴도치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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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진이 참 매력적이다.

귀엽고, 깜찍하고, 영악해 보이는 고양이들이 다양한 표정으로 다가온다.

 

그 표정들에서 비치는 모습이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의 속성과 비슷하다는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일종의 성격장애, 행동장애를 보일 수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누구나... 어, 나도 그럼 아스퍼거 신드롬? 하게 될 것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속성을 모두 모아 두면, 특이한 장애적 성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렇게 낱낱이 흩어놓고 보면, 일반인에게도 충분히 몇 가지는 해당하는 것이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이렇게 흩었다가 모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각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귀여운 책을 통해서 배우기 힘든 것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힘, 작가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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