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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그리기 ㅣ 빌리 샤월의 꽃 그리기 1
빌리 샤월 지음, 이수영 옮김 / 시공아트 / 2009년 9월
평점 :
꽃이란 것이 두루뭉술하게 바라보면 참 별 거 아닌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어린 아이들처럼,
꽃의 대표색을 하나 고르고,
뭉글뭉글 꽃의 모양과 비슷하게 둥글리거나 뾰족한 잎을 그리고,
꽃들이 무더기져 핀 색감을 낸 다음,
잎사귀를 비슷하게 가져다 붙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세밀화에 가까운 느낌을 내 보려면,
관찰자의 눈이 더 세밀해 져야 한다.
이 책은 빛과 그림자,
꽃의 디테일,
이파리의 디테일,
줄기의 디테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습을 통해 보여주는 도판들이 세밀해서 따라하기 좋다.
그리고 구성하기와 프로젝트 완성하기를 통해 대작에 도전하도록 안내해주는 것도 좋은면이다.
이 책만 그대로 따라서 연습하면, 미술학원 6개월은 다닌 효과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