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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읽는 사람 상대에게 읽히는 사람
유키 유 지음, 박연정 옮김, 류기정 그림 / 예문 / 2004년 4월
평점 :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참 재미있었다는 생각을 가졌다. 이 책은 서점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면서 읽게 되었는데 상당히 간단하면서도 글을 잘 썼다는 느낌이 남는다.
자신감이 부족하거나, 남들 앞에서 주눅이 들 때, 애인의 마음을 얻고 싶을 때, 조금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그리고 사람을 상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가볍게 읽어볼 만은 하다. 그런데 사서 보기엔 조금.
특히, 임팩트 3은 역시 서론으로 놓일 만한 글이다. 이것만은 정말 잘 쓴 부분이라 생각한다. 누구나 3에 약하다. 알라딘이 좋은 이유 세 가지. 첫째, 둘째는 일반적인 이야기로.. 셋째는 적극적인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은 사는 데 가끔 재미삼아 양념을 칠만하다. 짓궂은 3초 이야기도 괜찮았다. 상대의 시선을 3초간 응시하다 먼저 비키는 쪽이 이긴다. 타임 캡슐의 꿈.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약속을. 신데렐라처럼 상대의 소망을... 팔짱의 원리를 이용해서 상대를 부드럽게, 아몬드 크런치처럼 어렵고 딱딱한 일은 쪼개보고, 칵테일 만들기처럼 여러 가지를 섞어서... 상대를 야단치면서 어르고, 감싸주면서 따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