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없는 방 - 삼성반도체 공장의 비밀 평화 발자국 10
김성희 글.그림 / 보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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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에서 일하다 결혼한 황민웅-정애정 부부...

그러나 화학 약품에 중독되어 백혈병에 걸린 황민웅은 죽고 만다.

정애정은 삼성이란 괴물과 싸운다.

 

그러나, 대한민국 법원, 졸라 훌륭한 법관님들의 2009. 5. 15일 판결.

 

황민웅은 유해물질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은 인정되지만, 지속적으로 노출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법원은 일관성이 있으시다. 무조건 삼성 편이니깐.

 

법원 : 증인은 가스가 나오는 걸 직접 보셨나요?

증인 : 저... 가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데요.

법원 : 그런 상황이면 방독면을 왜 요구하지 않았습니까?

증인 : 그게... 현장이... 왕따 당하게요? ㅎㅎ

 

참 저질 공장이다.

그런데, 저질 인간들이 들어앉아서,

인간에게서 떨어질 먼지나 걱정하고 있다.

 

인간하나 죽든말들... 법원이 감싸주니 지들은 무죄다.

 

이 만화에선 전문 용어가 너무 많이 등장하여 이해를 방해한다.

좀 얇게 정리되더라도 반도체 생산 공정을 꼭 필요한 용어와 기술만 정리해줄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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