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첫사랑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22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보물창고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젠 전체가 부분을 합친 것 이상이라는 아빠 말을 이해할 수 있어요."

 

줄리는 이사간 동네의 브라이스를 사랑하게 된다.

그렇지만, 브라이스와는 자꾸 엉뚱한 측면에서 충돌하게 되어 사이가 엇갈린다.

 

동네 플라타너스 나무 위에 오른 줄리는 그 나무가 잘리게된 위기를 맞아 저항하게 되고,

그 사진이 실린 신문을 보던 브라이스는 줄리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무지개 빛깔을 내는 사람이 있단다..."

 

브라이스의 외할아버지는 줄리의 특별한 면을 그렇게 표현했다.

 

이 소설의 원 제목인 'flip'은 '뒤집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뒤집어 보면, 이런 진실을 가지고 있는데,

인간은 얼마나 진실에 다가서지 못하고 어리석은 것에 얽매여 살고 있는지...

이런 푸념이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는 작가의 눈일 수 있겠다.

 

브라이스와 줄리의 시점으로 뒤집히는 각 챕터를 읽으면서,

사람을 바라보게 되는 관점도 다양하게 변주된다.

사람을 보는 시점을 하나로 보는 것에 비하여,

다양하게 변주된 관점에서 보는 일,

그것이 바로 '플립'의 장점이자

무지갯빛 인생을 이해하게 하는 삶의 지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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