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봉을 찾아라! -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작은도서관 32
김선정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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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엄하고 자상하지 않은 최기봉 선생님.
어느 날, 성명 미상의 제자로부터 도장 둘을 선물받는다.
엄지 도장과 울보 도장. 

엄지 도장으로 아이들을 평가하던 중, 도장이 분실되고,
의심받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도장찾기특공대가 창설되어 활동 개시한다.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가족 관계의 비밀'이 발견되고,
옆반 선생님과의 관계까지 드러나면서 감동을 주는 동화다. 

스토리 라인도 깔끔하고 내용이 흥미진진하면서도 재미까지 있다.
뻔하다면 뻔한 줄거리인데도,
선생님의 과거와 학생의 현재가 오버랩되는 풍경이
마치 쌍무지개처럼 펼쳐지면서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킨다. 

최기봉 선생님처럼...
나도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잃어버린 나의 초심 도장을 어딘가에서 발견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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