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테라피 5단계 학습법 언어영역 - 2010
박재원 외 지음 / 비상교육(구 비유와상징)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학습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다. 

학습 기술의 하위 영역에서 '교과별 학습법'의 '언어 영역' 분야의 서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그 구성요소들의 관계도를 착실하게 그려 두었다. 

학생들이 준비없이 언어영역을 맞닥뜨리고,
패배감이 짙어진 후에 해결책으로 만나게 되는 '학원, 인터넷 강의, 문제집'에서는 개별적 처방전을 내려줄 수 없음이 당연하다.
그렇다고, 수학이나 영어는 '개인 교습'이 쉽게 가능하지만, 언어의 특성상 그것도 쉽지 않다.
좋은 책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학생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을 참고로 해야할 사람은 교사들이다. 

문학과 비문학, 쓰기 영역에 대하여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학습 지도 요령을 터득하고 싶은 교사들이 읽어보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의 지도에 반영할 수도 있겠고...
여력이 된다면, 이 책 뿐만 아니라, 영어, 수학의 스터디 테라피도 함께 묶어서 학생용 학습 워크북을 만드는 일도 유익할 수 있겠다. 

내가 연구학교 6개월 하면서 만든 학습 기술 워크북은 허술하지만 이런 자료들이 망라된 것이긴 하다.
그 때 참고할 자료가 없어 힘들었는데, 여력이 된다면... 휴~ 여력이 지금은 전혀 없다. 
교육청에서 누가 만들어 줬으면 하는데... 교육청도 여력이 없을 듯... 

이런 책을 아이들이 읽고 있다면, 글쎄다.
차라리, 문학은 <문학 개념어와 논리적 해석>, 이성권, 편을
비문학은 <고난도 비문학 기출 104제>, 유호종, 편을 권해 주고 싶다. 

이 책은 국어 교사가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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