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살 작은도서관 10
김성범 지음, 노기동 그림 / 푸른책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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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 가면 도깨비살, 어살(漁箭), 독살, 살뿌리라고 일컬어지는 지형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도깨비들이 물고기를 잡기 좋도록 만든 살이라고 하는데,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왜구의 출몰을 막기 위해 둑을 막았다고도 한다.
아무튼 그래서 섬진강의 곡성 지역에는 물길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 언덕에 도깨비를 조각하여 얹어두기도 한 작가가 그 마을에 토박이로 살면서 동화까지 엮어 내었다. 



 





어린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기도 좋아 보이고,
장난꾸러기 도깨비 대장과 할아버지의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정겹다. 

우리 터에 태어나 우리 이야기를 듣는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는 좋은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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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0-05-19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진강은 하동이나 광양까지 가야 배가 드나들지 곡성이나 임실 쪽은 상류라서 기껏 강 건너편으로 건네주는 나룻배 정도나 있지요.한강 상류인 강원도와는 다릅니다.그대신 물이 맑고 얕아서 강 한가운데에서 다슬기를 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인근 음식점에서는 강에서 직접 참게를 잡아 게장이나 탕을 만들어 팔지요.요즘은 웃녘에서도 여행객들이 곡성,구례를 많이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