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천재 클레멘타인 동화 보물창고 26
사라 페니패커 지음, 최지현 옮김, 말라 프레이지 그림 / 보물창고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원제목이 The talanted ~이다. 탤런트를 가진 클레멘타인. 근데, 예능 천재~란 제목은 좀 거리가 있어 뵌다.
요즘 안 그래도 방송에서 '예능'이란 말을 우습게 사용해서 마음에 안들었는데 말이다. 

옛날 중학교 영어책에
Everyone can do something well...이란 단원이 있었다.
이 책의 이야기도 그런 것이다. 

한 가지씩의 장기 자랑을 준비하는 와중에, 클레멘타인은 장기가 없어서 고민이다. 

그렇지만, 어린 아이들의 유치하기 짝이 없는 공연 중에서
선생님은 클레멘타인이 '연출'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질서를 잡아주고, 온갖 도움을 다 베풀어야 하는 공연의 마법사, 연출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그것을 발견해준 선생님께 감사드려야 할 노릇이다. 

사람은 누구나 뭔가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재능이 발휘될 기회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은 의기소침하게 되기 마련이며,
누군가가 그 재능을 알아봐 준 사람은 스타가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아이들이 이런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을 가지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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