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세상 인연의 배를 띄워 - 최척전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나라말) 7
황혜진 지음, 박명숙 그림 / 나라말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한반도 남쪽 이외의 나라엔 가본 적도 없던 시절, 한국이 최고라는 세뇌가 이뤄지던 시절.
순수 혈통을 자랑하던 시대가 있었다. 

아직도 간혹 외국인 노동자가 범죄에 연루되면, 외국인 노동자가 문제다...하는 무지한 인간들도 많다. 그 수에 비하면 범죄 행위가 아주 적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정유재란 이후, 온갖 외세의 침범에 몸살을 앓던 시기다. 

최척과 옥영의 혼사가 어렵사리 이뤄지지만, 우연의 연속인 스토리가 극적이다. 

조정래의 '오 하느님'이란 소설에도 조선인이 일본군이 되어 전선에 나섰다가 러시아, 독일, 영국을 거쳐 미국까지 이르게 된 사연이 소개된 적도 있다. 

전쟁은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고, 조국을 떠나 살림을 차리는 디아스포라를 양산하곤 한다.  

그 속에서 또 다양한 문화들이 섞이는 경험을 하게도 됨을 보여주는 특이한 고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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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바램...은 바람으로 고침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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