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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내버려 둬 - 제7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초등 개정교과서 국어 5-1(가) 수록 ㅣ 미래의 고전 12
양인자 외 7인 지음 / 푸른책들 / 2014년 12월
평점 :
한국 사회엔 산적한 문제들이 많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인간성의 문제부터 인구 감소 까지...
어느 것 하나 답답하지 않은 것 없겠지만, 뭐, 가만 따져 보면 이런 문제 없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정도의 차이리라.
그 중 가장 갑갑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의 문제다.
아이들을 어려서부터 부모의 꿈이란 틀 안에 가두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하루하루의 행복을 반납한다.
이 책에 실린 동화 9편은 '푸른문학상' 수상작들이다.
아이들이 안고 있는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재혼 가정의 갈등, 치매 노인과 어린이, 외국인 새엄마 문제와 부모의 이혼,
그 중에서도 가장 아이들의 고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 '푸른 목각 인형'이다.
시험 성적에만 집착하는 엄마와 틱장애를 보이는 유진.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아이들에게 읽히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동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