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 화가 남궁문의 산티아고 가는 길 - 여름 화가 남궁문의 산티아고 가는 길 계절별 시리즈 1
남궁문 지음 / 서울하우스(조형교육)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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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남궁문이 계절별로 산티아고를 걸었다.
그의 구불구불한 그림들이 멋스럽다.
내게 이 길을 처음 가르쳐 준 책이 그의 산티아고 가는 길이란 책이었는데,
몇 년 만에 만난 그의 그림은 옛 친구같다. 

아, 나도 들판 가득 핀 아마폴라(개양귀비, 개~란 접미사엔 비슷한, 가까운, 가짜의.. 이런 뜻이 있다.)를 보며 길을 걷고 싶다. 
누군가는 올여름 제주도 올레길을 걸으련다는데,
나는 가까운 도시로라도 한번 걷고 싶다. 느릿느릿, 내 페이스대로... 

267쪽의 플라멩고 그림은 참 멋지다. 268쪽의 걷는 모습도 열정적이다.(시간나면 스캔해 두고 싶다.)

그가 걸으면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아름답다.  

산티아고를 걷듯,,.. 세상은 받아들임의 인정이 바로 '도를 닦는 길' 아닌가 싶다.

************** 옥에 티 두 개 

100쪽 밤을 세우다가 아니라 새우다. 

211쪽 익사가 아니라 즉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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