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2009-05-28  

잘 지내고 계셨죠? 

너무 마음이 안 좋아 들러 봤어요.내일이면 영결식인데 날씨도 덥고 아기 데리고 오래 기다리기 벅차다고 대한문 앞에 가 보는걸 미루고 있다 오늘 서둘러 아기 업고 강남역 거리 분향소에 다녀왔거든요.그렇게 먼 길 가시는데 인사도 못 드리고 보내드리기는 더 가슴 아파서...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쥐새끼가 사람 죽이는 걸 보게 될지는 몰랐거든요. 

너무 분해서 어째야 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글샘 2009-05-29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해도 어쩔 수 없다.
나도 어제 밤늦게가지 부산역에서 그이의 추모식에 갔다가 왔는데...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때를 기다릴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