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의 천국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에디는 불의의 사고로 저승으로 간다. 저승(천국)에서 겪은 일은, 다섯 사람을 만나 자신의 삶이 알지 못하는 것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나는 늘 나 혼자라고 생각하며 외로워하지만, 그리고 내가 잘 한 일은 내 능력이고, 내가 못한 일은 조상 탓이라고 하지만, 그것들은 우연히 내게 일어난 일들이 아니라, 모든 인연의 결과라는 것이다.

인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서 와서 지금 여기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가.
나와 연관되었고, 지금 연관되고, 앞으로 연관될 사람들은 무슨 인연일까.

심심한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곱씹으며 읽어볼만 한 책이다. 화장실에서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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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08 13: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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