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처럼 일하고 여자처럼 승리하라
게일 에반스 지음, 공경희 옮김 / 해냄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play like a man, win like a woman.

CNN 부사장 게일 에반스보다 개인적으로 역자 공경희를 좋아한다. 이유는 우연히 읽은 그의 책들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게일 에반스는 여성은 나면서부터 남성과 다름을 안다. 그는 여느 페미니스트와는 다르다. 어머니의 입장에서 자식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리라.

난 페미니스트들의 편집증을 싫어한다. 페미니스트는 남성을 꺾기 위해 악다구니를 쓴다. 악다구니 쓰는 인간은 아름답지 않다. 결국 아름다운 관계를 생성하지 못한 페미니스트들은 모든 것을 사회의 길들임 탓으로 돌리며 장렬하게 패배한다. 예정된 패배.

내가 여학생 반에서 '페미니스트 的'발언을 하면 여자애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그들도 이미 여성으로서의 룰에 길들여 진 것이다.

게일 에반스는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남성성과 여성성의 차이를 극복하는 열네가지 방법을 적는다. 이 책의 뒷날개에 잘 요약되어 있다.

자라나는 여고생, 여대생들과 직장생활을 시작하려는 여성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사랑스런 아내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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