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장 - 개정판
존 그리샴 지음, 신현철 옮김 / 문학수첩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존 그리샴과 로빈 쿡의 공통점은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까뒤집기에 있다. 존 그리샴은 법정 세계를, 로빈 쿡은 의학 세계를 다룬다는 차이점 외엔 독자를 사로잡은 마력은 공통적인 것이다. 그런데, 존 그리샴의 명성에 비해 이 책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물론 아버지의 죽음과 거액의 행방에 대하여 심리적 갈등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는 있지만, 스릴과 서스펜스, 스펙터클했던 지난 작품들에 비하면, 뭔지 고여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샴이 나이가 들어 심리 소설로 돌아선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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