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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 위대한 예술과 과학
카를로 페드레티 지음, 강주헌.이경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제목을 붙이란다면... 레오나르도 읽기... 정도일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삶을 조망하는 것이 주가 되고,
그의 예술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전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부차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다.
표지만을 보고 이 책이 레오나르도의 작품을 해설해주는 책이라고 여기다가는
헬리콥터나 비행기의 기술적 측면이나 해부도를 그린 그림들과 맞부닥치는 일이 생길 것이다.
천재 레오나르도는 요리에 대해서까지 책을 남겼다고 하는데,
정말 그의 한계가 어디인지 알 수 없다.
그의 모나 리자를 한참 들여다 본다.
그리고 그의 습작들의 유려한 선들의 반복을 보노라니,
끊임없는 연습 없는 천재는 없단 생각이 든다.
그의 왼손이 그려낸 거꾸로 찍힌 거울상같은 글씨들도 나름 익숙해지는 그런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