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 두뇌습관
요네야마 기미히로 지음, 황소연 옮김 / 전나무숲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인간의 뇌는 둥글고 쪼글쪼글하다. 젤리처럼 말랑말랑하단다.
전기가 찌릿찌릿 흐르고, 물기가 축축하게 있어야 전류가 잘 흐른단다.
열이 나면... 당연히 물기가 마르고, 전기도 잘 안 통하겠쥐.

요즘 연구학교 막바지가 되어 어제, 오늘 바빴다.
별책부록 3권과 책받침을 주문해서 받아 두었고,
걸개그림 5장의 자료와 파워포인트 발표자료의 스토리보드를 다 만들었다.
(근데, 선생이 왜 이런 일에 파묻혀야 되는거지?)
이제 보고서 마무리만 하면 끝!이다.

일을 할 때, 가끔 즐겁다.
오늘 걸개그림 5장의 작업을 하는데,
5장을 모두 그리기로 때웠다.
사각형을 그리고, 표를 그리고, 그림을 가져다 붙이고...
이런 조금이라도 창조적인 일을 하면 뇌는 그닥 피곤해하지 않는다.

뇌가 피곤할 때, 눈에 들어온다면 읽어봐도 손해볼 일은 없는 책이다.
그렇지만, 만원이나 주고 돈값을 하길 기대할 건 또 없는 책이다.

왼손을 써라. 눈을 감고 돈을 세어 보라...
두뇌는 낯선 환경에서 더 긴장하고 파팍 돌아간단다.
안 그래도 두뇌는 피곤하다. 익숙한 집에 가서 푹 쉬는 게 두뇌 개발일지 모르겠다.
제목 그대로, 나는 청개구리 두뇌 습관을 가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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