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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 이외수의 생존법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08년 3월
평점 :
숨을 거세게 몰아쉰다. 하악하악...
한 가지 일에 평생을 건 사람에게는 오늘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격언이 무의미하다.
그에게는 오늘이나 내일이 따로 없고 다만 '언제나'가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즐! 대략난감, 이란 말도 안단 말입니다. ㅎㅎㅎ
한국 사람들은 정력에 좋다는 것들은 닥치는 대로 잡아먹어 멸종 위기에 처하도록 만든다.
그런데 양심이 정력에 좋다는 소문은 도대체 언넘이 퍼뜨린거냐.
내조를 잘 하는 아내는 우렁이 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남편이 평생을 다 바쳐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간은 '알았다'에 의해서 어리석어지고,
'느꼈다'에 의해서 성숙해지며,
'깨우쳤다'에 의해서 자비로워진다.
그런데도 제도적 교육은 후덜덜,
죽어라 하고 '알았다'를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한다. 즐!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 이외수의 정신이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 20대의 젊은이라 해도, 노인네보다 꽉막힌 소통 부재의 마음이란!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