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게 하려면 부모부터 변해라
권혜연 지음, 에듀플렉스 엮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저 새끼는 도대체 누굴 닮아서 저런지... 할 것 없다. 유전자는 못 속이니깐.

부모를 닮았든지, 아니면 조상의 누구를 닮았든지... 그렇겠지.

부모더러 학습 매니저가 되라는 말은 좀 부담스럽지만,
자기 자식을 객관적으로 보는 눈을 틔워주는 책이다.

자기는 속터져서 자식을 못가르친다고 한탄할 일만도 아니다.
아이는 더욱 속터지고 있을는지 모를 노릇이니 말이다.

이 책의 1,2장은 공부시키는 방법을 적고 있다.
속터지는 부모라면 4장의 '대화의 기술'을 먼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 다음에 3장의 성공 사례를 읽고 희망을 얻는 것도 좋겠고.

5장의 실전 매뉴얼은 부모와 함께 하기엔 좀 낯간지러운 노릇일 수도 있다.
체험 학습장이나 학교 집단 상담 시간에 활용한다면 유용할 수도 있겠다.

마지막의 워크시트는 학교들에서 실용적으로 필요한 서식들이다.
내가 요즘 자꾸 모으고 있는 것들이다.

1,2장의 시스템 공부법도 사실은 별것 없다.

공부란 게 별것 있던가?
망각하기 전에 복습하고, 더 망각하기 전에 반복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 일일 뿐.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쉽진 않지만, 마냥 속터지고만 있어선 안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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