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Leadership] 서평단 알림
Great Leadership - 좋은 리더에서 위대한 리더로
안토니 벨 지음, 박수철 옮김 / 거름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리더... 그가 존경받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

앤쏘니 벨은 이 책에서 리더십을 조직, 운영, 인력의 모든 면이 갖춰져야 좋은 리더십이라고 한다. 물론 말은 좋지만...

내가 20년간 한 직업에 종사하면서 거쳐간 교장, 교감이란 관리자들 중 정말 리더십을 갖추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조직을 탄탄하게 꾸리면서도 매끄럽게 운영하고, 사람의 마음까지 얻는 경우는 드물다. 사람이 좋고 운영이 매끄러우면 조직이 허술하거나, 운영을 잘 하면 사람이 얄밉거나... 이도저도 아닌 넘들을 젤 많이 봤고...

리더십의 구조를 이렇게 나눈다.
리더의 영혼(리더의 내부적 동인) : 명확한 리더십 철학, 분명한 도덕적 나침반, 철저한 자기 확신
리더의 마음과 정신(리더의 개인적 특성) : 성실, 초점, 용기, 배려, 겸손
리더의 리더십 능력 : 조직적, 운영적, 인력적 리더십
리더의 전문적 능력 : 시장과 산업에 대한 지식, 기능적 전문지식, 사업 수완

전문적 능력이라도 갖춘 리더는 욕먹지 않는다.

좋은 리더가 없다고 욕하지 말고, 네가 좋은 리더가 되어라...
한국 사회는 그게 쉽지 않을 구조다. 좋은 리더가 아니라,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어야 할 일들이 정말 쉽지 않다.

리더십의 여러 항목을 탑처럼 쌓는데...
맨 밑에 자기 인식, 세계관, 도덕적 나침반이
그 위에, 개인적 성장 욕구, 겸손, 자기 수양이
그 위에, 생각하는 능력, 행동하는 능력, 초점이
그 위에, 타인을 위한 희생, 배려, 연계가

그리고 마지막에 갓돌로 놓여야 하는 것이 바로 '용기'란다.

그리고 이 층위들을 연결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의사전달과 유머라는 모르타라라고...

위대한 리더십이 필요한 날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셰익스피어 말대로,
위대성을 간직한 채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위대성을 달성하는 사람도 있고,
자신에게 밀려드는 위대성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다.

위대성을 달성하려고 억지부리지 말 일이고,
자신에게 밀려드는 위대성을 부정하지도 말 일이다.

이 책의 저자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는 뭐, 이런 것들이다.

조직의 리더들이라면, 적어도 리더가 되려는 사람이러면 이런 책들도 좀 읽어가면서 생각을 한다면 적어도 세상이 이렇게 전쟁터가 되지는 않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