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서평단 알림
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11
마저리 화이트 펠레그리노 글, 보니 매튜스 그림, 김수희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단 당첨 도서.

어른들은 제 멋대로 기준을 정해서 아이들이 그걸 따르면 '착하다'고 한다.

별을 다섯 주기도 하고, 선물을 안기기도 한다.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에게 '노'는 '나쁜 애'가 되는 표지로 보이기 쉽다.
'노'가 당당한 자기 표현이며, 울타리를 치는 일이 결코 나쁜 아이가 되는 일이 아님을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일에 할아버지가 동원되는 일은 참 좋은 일이다.

핵가족화되는 일에는 이런 것들을 잃게 되는 아쉬움도 따르게 마련이다.

씨앗과 같은 소음인 아이들에게, 자기의 성장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에게 긍정적이고 부드럽고 포용적이고 수용적인 분위기는 '노'를 내세울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초등학교 저학년, 특히 자신감이 없거나 지나치게 조용한 아이에게 담임 선생님이 권해준다면 정말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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