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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세계사 / 2015년 7월
평점 :
생뚱맞게 왜 이런 이야기를 적으려 했을까...가 궁금한 소설이다.
나치즘의 수용소를 텔레비전으로 생방송한다는 설정부터가 쇼킹하다.
하긴, 온 세상의 하는 짓거리들이 모두 깜짝 쑈라고 할 수 있으니...
평화를 위하여 전쟁을 벌이고 다니는 넘들이나,
악의 일소를 위하여 생쑈를 벌이는 소설이나 그게 그거다.
전두환이 대통령되고 가장 잘 한 일이 불량배 일소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세뇌의 힘은 그만큼 강하다. 삼청 교육대의 진실은 아직도 어둠 속에 있다.
임철우의 소설 속에서나 번득이는 빛으로 남아있을 뿐...
무서운 세상은 우리를 메타 언어로 비웃고 있건만,
어리석은 인간들은 통념에 따라 서로를 헐뜯고 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