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슈테판 슬루페츠키 지음, 조원규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의 뇌에는 순간적인 전기가 끊임없이 흐르고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생각을 이어가지 않아도 수많은 생각들이 점멸등처럼 깜박이며 명멸한다.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고갯마루에서 재미있는 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대부분 포근한 이불의 온기가 식어버리기도 전에 잊어버리고 말아 아련함만 남기기가 쉽다.

슈테판 슬루페츠키는 그런 사념들을 아주 엉뚱하게 링크할 줄 아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다.

물론 그의 책은 참 예쁘고, 이야기가 기발하기도 한데도, 이 책은 가끔 독자를 지루하게 한다.

번역의 낯섦때문인지, 원작이 그런건지... 알 순 없지만, 상상력의 도약에서 느껴지는 희열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봄 직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