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
요시다 노리코.요시다 다카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어제...
아이들이 시험기간이라 자습을 주고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작년에 옆자리 앉았던 선생님의 부고가 왔다.

암으로 고생한 지 3년 정도 되셨는데, 오래 힘드시다가 이제 육신의 고통을 벗으신 건데...
엄마가 아파서 죽고 나면... 남은 아이들의 마음은 어떤 시련을 겪을지를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돌았다.

빈소에 가서도 고인의 얼굴이 담긴 영정 사진은 낡은 잡지의 표지처럼 낯설었다.
1년 반을 옆자리에서 보던 그 얼굴이건만...

일본의 남단 오키나와...
이 두 남매는 재혼한 부부의 아이들이다.
한국판 '젊은 느티나무'라고나 할까.

그에게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로 시작하던.

두  오누이의 삶에 응원을 보냈지만, 영화로 만들기엔 좀 부족한 듯 싶다.
영화에 등장했던 여배우의 모습을 보고는, 영화 안 보길 잘했다는 기분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7-10-14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이 영화 봤어요 ^*^ 엄청 실망스럽고 졸릴기까지 했던...
그냥 오끼나와 바다를 본 것만으로 위안을 삼았던...
돌아가신 분이 여선생님인가봐요. 남겨진 아이들이 짠~하네요.

글샘 2007-10-14 15:17   좋아요 0 | URL
그렇죠? 영화로 만들기엔 스토리가 영 좀 허술하던걸요. 눈물도 그닥 안 날 듯... 오키나와의 바다를 영화에서나마 볼 수 있다면 좋겠어요...
오늘 아침에 땅으로 돌아가셨겠네요. 아빠 혼자 남은 아이들... 왠지 서럽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