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2005-06-21  

선생님~
선생님 싸이 종종 잘 보고 있어요.동창회 해도 되겠던데요~ 요즘 학교 생활이 마음 편하신거같지 않아서 저까지 살짝 걱정 되요. 전 별로 긍정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선생님이 그 학교에서 그 아이들 곁에 계시게 된건 선생님도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해서가 아닐까 하는 주제 넘은 생각을 해 봤어요. 어서 선생님도 꼭 맞는 자리를 찾으시고 아이들도 선생님 맘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인기 절정인 싸이에 글 안 남기고 여기 남기는건,성격이 삐뚤어져서 그런가 남들 다 하는건 하기 싫더라구요.ㅎㅎㅎ 그래서 전 싸이도 없구요. 선생님 얼굴 자주 뵐 수 있어서 반가워요. 담에 또 놀러 올게요~
 
 
글샘 2005-06-2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학교는 언제나 마음 편하지 않지. 꼬마들이 매일 사고를 저지르니깐.
그래도 요즘 공고생들의 매운 맛을 한참 보고 있다.
나도 이 아이들에게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려고 애는 쓰는데... 어렵네.
싸이는 원래 작년 졸업생들 얼굴 보려고 만든건데, 놀러 오는 건 너희 말띠 졸업생들이 훨씬 많더라. ㅎㅎㅎ
잘 지내. 더운 여름. 지혜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