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만남 2003-09-07  

인도는 참 매력적인 공간인 것 같아요.
한참 힘들 때가 있었어요. 막연하게 인도를 그리워하게 되었지요. 참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다녀왔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인도를 이야기 하고 있더라고요. 류시화씨가 소개하는 인도를 맘에 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다른 인도 소개서를 하나 이야기 할까 해서요. 강석경씨의 (인도 기행)이라는 책이랍니다. 책을 무척이나 많이 읽는 분이라서 벌써 읽으셨는지도... 인도를 아주 가깝게 느끼게 하는 책이라서요... 물론 부작용으로 인도 꿈을 많이 꾸게 하지만 글샘님은 남자분이라서 어떨지... 같은 여자 입장에서 우선은 강석경씨의 용기에 빠졌으니까요. 언젠가 삶을 정리할 시기가 온다면 꼭 인도에 가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혹시 그 곳에서 만날지도 모르잖아요.
좋은 리뷰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글샘 2003-09-07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마스테!
저도 류시화씨의 글을 읽고 인도의 영적 여유로움에 경도된 건 사실입니다. 아직은 인도라는 가난하고 더러운 나라에 같이 갈 동지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맘 맞는 사람 만나면 언젠가는 방학을 빙자해서 휘리릭--- 날아갈 날이 올까? 하고 있습니다.
강석경씨는 내가 대학 다니던 시절 처음 읽었던 소설가였는데, 그런 책이 있었군요. 사서 읽어 볼게요. 좋은 책 있으면 서로 소개해 줍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