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수업 한다고 방학의 반을 보냈다. 오전에 수업하고 오면 오후엔 너무 힘들다. 나머지 반을 두툼한 책들과 씨름하며 보내고 싶다. 뜻대로 될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내 깜냥으론, 더울 때는 다독보다는 숙독이 피서의 한 방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