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의 기도 제1권
앤소니 드 멜로 지음 / 분도출판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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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을 먼저 읽고 1권을 읽다.
개구리 소리가 기도를 방해한다고 여긴 수도자가 조용히 시키고는, 의심이 생겼다.
하느님께 여쭈었더니, 개구리 소리를 왜 만들었겠느냐... 한다.
다시 노래해라... 했다는 이야기...

있는 그대로, 그걸 인정하면 삶이 즐겁다는 것이다.
개구리가 시끄러워서 기도를 못 할 정도라면, 그 기도는 아무 기도발이 없다.
어떨 때는 책을 읽다가 시계를 본다. 그 담부텀은 시계 똑딱거리는 소리때문에 책을 못 읽겠다.
아까는 안 들리던 그 소리 때문에...

사는 게 그런 거다.
우연히 태어나서, 별로 고민할 일도 아닌 것들을 가지고 머리를 쥐어 짜다가 가는 일.
건강은 헬스 클럽에서가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에서 온다는 지극히 쉬운 사실을 잊고 쥐어짜며 사는 것임을...
뉴스에 보니 젊은 40대의 아나운서 한 분이 돌아가셨다.
건강은 잃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알기 어려운 것. 건강을 해치는 습관을 버릴 일이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 한다. 그럼 스트레스를 버리면 된다.
선물과도 같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법은 간단하다. 선물을 받지 않으면 되듯이...
그리고 툭툭 차면 더 커지는 '화'라는 녀석을 다루기도 쉽다. 쓰다듬어 주면 되지.
말로는 하느님이다. ㅎㅎㅎ

하늘에서 해가 빛나고 있는데, 왜 횃불을 켜나?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는데, 왜 땅에 물을 주나?

당신은 어디를 봐야 할지 정확히 안다. 바로 그 때문에
당신은 하느님을 찾지 못하고 만다.

인생이라는 카드 게임에서 사람은, 자기가 받은 패를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주어진 패를 가지고 게임을 하지 않고, 받았어야 할 패를 주장하며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
- 이들은 인생의 실패자들이다.
우리는 게임을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지 않았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다.
우리는 게임을 해야만 한다.
선택해야 할 것은 방법이다.

종교적으로 사람들이 구분되는 중요한 점은, 예배드리는 사람이야, 예배드리지 않는 사람이냐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냐,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냐에 있다.

안소니 드 멜로 신부님의 이야기들이 좋은 것은, 그가 특정 종교가 아닌 '영성'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는 불평하지 말고, 좀더 너그러워진 마음으로 행복과 평화를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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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5-23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감사합니다. 좋은글~^^* 행복한 하루 되세요~~^^*

글샘 2007-05-23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들은 가벼우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툭, 던져주곤 해서 자주 찾는 편인데요, 개구리의 기도는 쉽지만은 않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