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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세상을 위한 행진 - 101가지 이야기 101번째 특집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외 지음, 이현정 옮김, 남윤중 사진 / 도솔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원 제목은 Stories fot a Better World이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이야기... 세상을 더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실어 본 책이다.
101가지 이야기가 나온 것이 벌써 십여 년이 되었는데, 그 종류의 101번째 특집이란다. 보통 100번째 특집은 있지만 101번째 특집이라니...
마더 데레사, 마틴 루터 킹 주니어, 틱낫한... 님들의 사이에 지미 카터가 놓인 것은 씁쓸하다. 미국 대통령치고 폭력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이는 없음을 '미국 민중사'에서 똑똑히 봤기 때문이다. 평화 대사처럼 날아다니는 카터지만, 미국의 이익을 위해 뛰는 것은 틀림 없을 터이니... 별로 평화스럽지도 않은 일이다.
나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반성을 많이 하게 한 책이다.
폭력과 전쟁과 싸움의 속에서 인간은 '평정심'을 잃고 '화'에 휩싸여 살아 간다.
어떻게 하면 화를 삭이는 연습을 할 수 있을까?
교사로서 아이들 앞에 날마다 서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 얼굴에 웃음이 감도는 교실을 만들 수 있을까?
큰 화두를 하나 주은 셈이다.
올해 2007년은 내 교사 생활이 19년째로 접어드는 해이다.
아이들에게 화내지 않는 방법, 평화를 지키는 일, 다름을 인정하는 일을 내면화 시키는 데 올해를 바치겠다는 생각을 골똘하게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크고 작은 싸움과 혼동의 늪에서 구원받는 길을 찾고 싶은 이들에게 많은 힌트를 줄 법한 책이다.
잭 캔필드의 101가지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오랜만에 뜨끈한 치킨 수프 한 그릇을 든든하게 받아 마실 일이다.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내 행동 뿐임을 가르쳐준 책.
귀 기울여 듣는 재능에는 치유하는 재능이 따라옴을 보여준 책.
45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은 책.
책 읽을 시간이 없거나 책읽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절대로 하품하지 않을 책.